3] 이렇게 하면 공부도 재미있습니다.
1] SPIDER학습법 : 학생이 주인공이 되면 공부도 재미있다.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 할 때는 졸지 않습니다. 노래방에서 자기가 노래할 때는 졸립지 않습니다.
⇒ 학생이 능동적으로 공부하고 아는 것을 떠들게 해야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 떠들게 하는 학습 확인 방법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노삽질 공부의 모든 학습 완성 확인은 SPIDER로 끝납니다. Speech, Presentation, 질문과 답을 하는 Interview, Discuss/Debate, Extract/Essay, Report 중 공부한 내용과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최종 확인합니다.
2] 통암기 학습법: 다 암기하면 공부도 재미있다.
아는 것을 잘 전달하려면, 전체를 통째로 다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한 단위의 지식체계 전체를 다 알고 통째로암기하고 있어야 책 안보고 혼자 지식을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책 봐야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은 완전히 학습한 것이 아닙니다. 배운 내용 전체를 백지에 쓰고, 말할 수 있어야 학습이 일단계 완료된 것입니다. 노삽질 공부법은 학습한 내용 전부를 통째 암기했는지 확인하는 것을 아주 중요한 학습 단계 중 하나로 보고, 이를 중요시 하며, 학습을 통해 통암기가 가능하도록 학습순서와 내용을 정리해서 학생에게 제공합니다. 학습 효과는 통암기가 되었는지 여부로 아주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통암기가 되면 자신감이 가득차서 자존감이 올라가고 이를 통해 점점 더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지게 됩니다.
3] VLODI 학습법: 출제자 의도와 제시문항의 논리구조를 알면 게임이 재미있다.
vlodi 학습법은 voca, logic, overall, detail, inference 순서로 진행되는 학습의 순서를 말합니다..
모든 지식 학습은 이 순서를 따릅니다.
수학 문제를 예를 들면, 먼저 문제에 나오는 용어(Vocabulary)들을 이해하고, 전체적으로 어떤 논리(Logic)를 요구하는지 이해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파악(Overall, 문항의 목적, 토픽, 의도 등)을 하게 됩니다. 출제자의 전체적인 출제의도를 파악했다면 이제는 구체적으로 문항 내용을 파악할 차례입니다. 6하 원칙에 따라 또는 수학적 체계에 따라 문제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추론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르게 됩니다.
영어과목을 예를 들면, 먼저 어휘(Vocabulary)들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어휘들이 모인 문장들이 어떤 논리적인 구조(Logic)로 정보를 전달하는지를 파악하면서, 글의 응집성(coherence), 통일성(Unity)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관계없는 문장을 고르거나, 이전 문장이나 다음 문장으로 적합한 것을 고르기, 문장을 논리적으로 순서 나열하기 등으로 출제가 되는 곳입니다. 글의 논리적 구조 등이 파악되면, 전체적(Overall)으로 의도, 목적, 분위기, 제목, 주제, 주제문 등의 큰 그림을 파악하게 됩니다. 그 다음 순서가 육하원칙에 따른 상세 내용 파악과 각 지칭어들의 의미 파악 및 정밀한 내용 이해 단계(Detail)를 거치게 합니다. 이 순서가 끝나면 글에서 표시되지 않았지만 추론(Inference)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하면 됩니다. 영어과목이나 외국어 과목은 이런 훈련을 통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출제자 되어 보기 훈련이 가능해집니다. 노삽질공부법은 시험은 출제자의 의도를 수험자가 파악하기 게임이라고 규정합니다. 학습을 진행할 때마다 이런 VLODI훈련을 하다보면 출제자의 의도읽기 훈련이 체득되게 되어, 더 좋은 점수를 얻기가 쉬워집니다.
4] 용어/단어/개념 명확하게 공부하기: 이걸 잘해야 공부가 시작된다.
개념,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야 관심이 연결됩니다.
탈북민들이 남한 정착 과정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점 중에서 하나가 간판이나 생활용어에 영어가 너무 많이 섞여 있어서 이해하고 따라가기가 힘든 것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이 강의를 따라 가기 힘든 이유 중의 하나가, 한국어로 되어 있다고 다 이해할 거라고 그냥 수업을 진행하는 도중에 나오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막연하게 이해하면서 대충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학습 중에 미리 단어를 외우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한국어로 된 여러 과목들의 교과서를 공부할 때, 각 단어의 정확한 개념을 공부시키거나 단어 테스트를 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노삽질 학습법에서는 모든 학습에 앞서서 각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 정리하는 것을 습관화 합니다.
5] Big Map Learning: 큰 지도를 보고 네비게이션을 보면 더 잘 이해된다.
학생이 자신이 학습하는 단원이 전체 단원의 어디와 연결되며, 자신의 학습이 현재 어디에 와 있고, 어떤 단원을 공부했으며, 다음에는 어떤 연결관계를 가진 어떤 단원을 공부할 것인지를 미리 다 알고 공부하면 훨씬 더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
만약 서울에서 대전을 간다고 하면 미리 큰 지도로 방향과 거리, 경유하는 곳 등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운전하면, 지나가는 길의 도로표지판을 볼 때마다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쉬워서 전체를 파악하고 운전할 수 있습니다. 그냥 아무 준비없이 계속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로 가다보면 어딘지 모르고 그냥 숲속에서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늘에서 전체 숲의 크기, 위치, 안에 있는 도로의 방향 등을 보고 다시 도로에 내려가서 운전하는 것과, 그냥 숲속에서 길이 나 있는대로 운전하는 것과는 동일한 운전을 하더라도 운전자의 느낌은 다를 것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단원명과 하부 중단원 등을 다 알고, 학습지도상에 표시된 큰 지도 Big Map위에 내가 공부한 단원들을 공부한 횟수까지 표시하면서 공부하면 다음에 다시 공부하지 않아도 될 단원들을 공부하는 낭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Big Map Learning은 노삽질공부법에서 항상 강조하는 매일매일 해야 할 자기 위치 점검 습관입니다.
하늘에서 보고 도시 전체 구조를 파악한 후 길에서 운전하면 훨씬 더 길 파악이 쉽다. 공부도 그렇다.
내가 더 잘하면 그 게임이 재미있습니다.
더 빨리 노삽질공부법의 ‘도방’(도구와 방법)을 익힐수록 나중에 배우는 사람보다 더 많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미리 자동차를 사서 달린 사람과 1년 뒤에 차를 사서 따라가는 사람과의 목적지까지의 거리차는 더 크게 됩니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한 이유를 분석한, 모든 학부모에게 필자가 강추하는 책인 Outliers (Malcolm Gladwell 저)에서 먼저 시작한 사람이 이기는 이유를 ‘누적적 이익(accumulated advantage)’이라고 칭했습니다. 아래에 교보문고 링크해 두었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책입니다.